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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 구직자 중 90%가 해외취업 희망

사회∙종교 작성일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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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취업정보 전문업체인 잡스트리트(Jobstreet)가 실시한 조사에서 인도네시아인 구직자의 90% 가까이가 해외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인도네시아인 구직자들은 자국을 떠나 해외에서 커리어를 쌓고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싶어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잡스트리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총 4,600여명 중 ‘당장이라도 해외에서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사람은 4천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400명은 월급인상을 이유로 꼽았고 1,200명은 능력 향상을 이유로 해외취업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해외 취업을 원하지 않는 나머지 600여명은 ‘현 직장에 만족한다, 현 직장에서 아직 배울 것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현 직장에 대한 불만에 대한 설문에서는 '업무의 다양성과 능력 향상의 기회가 부족하다’는 의견(응답자 2,500명)이 가장 많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2,100명은 한 기업에서의 재직 기간이 5~15년이었다.
 
해외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인 근로자 수는 현재 약 370 만명으로 파악된다. 이들 인도네시아 국적의 해외노동자들은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아시아국가 뿐만 아니라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도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해외취업 희망자들이 늘고 있는 배경에는 국내 실업률 상승이 지적된다. 지난해 8월 기준의 국내 노동력 인구는 1억 2,240만 명으로, 이 가운데 실업자는 760만명에 달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인도네시아 경기 침체 등으로 올해 실업률이 악화될 가능성이 꽤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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