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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자카르타 철거 작업에 경찰 4천 명 배치…제1 관광지로 개발할 것

사회∙종교 작성일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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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북부 자카르타 루아르 바땅 철거 작업을 위해 경찰 4천 명이 배치됐다. 자카르타시는 해당 지역을 철거하여 순다 끌라빠 항 지역과 함께 통합 관광 지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침 7시 15분, 11대의 굴착기가 596채의 임시 가건물과 주택들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자카르타 경찰 대변인 무함마드 익발은 “자카르타 경찰, 공공질서위원회(Satpol PP), 군인 4,218명이 배치되어 정부 소유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던 불법 건축물 철거 현장을 지켰다”고 밝혔다.
 
철거 당일 몇몇 주민들과 경찰 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수백 명의 기존 지역 주민들은 북부 자카르타 라와 베벡과 마룬다에 위치한 저가 아파트로 이동하라는 정부의 명령에 순종했다.
 
자카르타 행정부는 지역 주민들이 몇 년 동안 정부 소유 부지를 무단으로 사용했기에 보상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는 3헥타르에 달하는 부지를 현지 수산 시장, 역사적인 루아르 바땅 모스크, 해양 박물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주요 관광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주민들은 부지를 가게나 거래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거주지로 활용했으며 이것은 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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