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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부산·울산·경북 등 4개 시·도가 참여하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가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를 위한 합동 홍보활동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함께 8∼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6 자카르타 한국관광문화대전'(Korea Festival)과 연계해 추진한다.

 

개별관광객 대상 홍보부스 운영, 인도네시아 여행사 대상 관광설명회, 4개 시·도 관광상품 판매 주요 여행사 방문 판촉활동 등을 진행한다.

 

우선 7일 인도네시아 아웃바운드 여행사 중 회원 시·도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4개 여행사를 직접 방문한다.

 

주요 관광자원과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4개 시·도 연계 공동상품 구성을 협의할 예정이다.

 

8일에는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인도네시아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의 자카르타 출장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수 관광자원, 축제, 체험 이벤트 등을 설명한다.

 

8∼10일까지 롯데쇼핑몰에 홍보부스를 설치, 주말 쇼핑객에게 동해안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기획한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태권도 시범, K-Pop 댄스 경연대회, 한복 입고 사진찍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등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협의회는 이번 공동 홍보활동을 바탕으로 상품 구성에 관심을 보이는 여행사 관계자들을 동해안으로 초청,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상품 구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홍보활동을 벌이는 협의회는 4개 시·도의 관광협력체이다.

 

2004년 동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매년 윤번제로 주관 지자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강원도가 주관한다.

 

동해안권 홍보단장을 맡은 전창준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6일 "이번 행사는 광역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동남아시아 최대 관광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홍보함으로써 서울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 편중한 동남아 관광객을 동해안으로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