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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종이투표함 홍수로 파손

정치 작성일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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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파손 등 마나도 총선준비 차질
투표용지는 이상무
 
 
총선 3개월을 앞두고 홍수로 인해 투표함이 대량 손상돼, 투표함 재질선정에 대해 인도네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가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KPU는 총선 투표함을 종이재질로 만들어
자카르타포스트 3일자에 따르면 선거관리위 물류관리부장 보라디는 지난 30일 “북부 술라웨시 마나도에서는 홍수로 인해 수백개의 투표함이 망가졌다고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선거감독부(Bawaslu)는 이 보고서에서 KPU가 선거준비 과정에서 투표함을 부적절한 재료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보라디 부장은 이어 “투표함뿐 아니라 데스크탑 컴퓨터와 같은 장비들 또한 홍수여파로 망가졌다”며 “KPU는 홍수로 인해 발생한 재정적인 손실과 장비 교체에 들 예산이 얼마인지 아직 추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KPU는 복구사업에 아직 어떤 예산도 할당하지 않았지만 가지고 있는 예산 중 일부를 투표함 및 장비 정상화에 쓸 수 있을 것이다. 북부 술라웨시 선거위원회의 예산이 부족하다면 중앙선거위에서 추가적인 경비를 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감독부는 “올해 총선준비에서 투표함 부정 발주 등 많은 규정위반이 있었다”고 발혔다. 그에 따르면 KPU는 투표함을 알루미늄 대신 마분지로 된 투표함으로 주문했으며 표준 사양도 충족시키지 못한 마분지 투표함이 22개 주에서 적발됐다. 또한 투표함 중 일부는 파손되기 쉬운 플라스틱 자물쇠가 장착돼 있었다.
선거감독부 고문 다니엘은 “표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투표함으로 인해 선거의 공정성이 위태롭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라디 부장은 “마분지 투표함은 방수 물질로 코팅 될 것이며 플라스틱 자물쇠의 사용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 하지 않을 것을 보장한다”며 “아무리 금으로 된 자물쇠를 장착하더라도 사람들은 부정을 시도할 것” 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부정부패를 단속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11개의 지정 인쇄소는 이미 투표용지를 인쇄할 준비가 돼있다. 인쇄소에 투표용지 원본을 보냈다. 그들은 인쇄본을 완성한 후 선거위원회에 제출해 각 정당의 로고, 후보이름 등각 항목을 세세히 검사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증은 최대 3일 걸리며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각 주로 투표용지가 배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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