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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우주 영공권 인계 받을까? 조꼬위 싱가포르 부총리와 회담

정치 작성일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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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4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테오 치 힌 싱가포르 부총리를 만나 무역과 기후변화, 영공 관할권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 동석한 릇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부 장관은 싱가포르로부터 리아우주 영공 관할권을 인계받는 것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릇노 장관은 향후 3~4년 내 영공 관할권을 넘겨받는 것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뜻을 전달했다.
 
싱가포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1946년부터 비행정보구역(FIR)을 관할했다. 이 때부터 인도네시아 공군은 자국 영공에 싱가포르군이 군사 활동을 벌이는 데에 불만을 표시해왔다.
 
“FIR을 관리한다는 것은 안보와 관련된 문제다. 우리는 로드맵을 구축해 FIR 을 운영할 준비를 해나갈 것이다. 인도네시아 역량 향상에 싱가포르가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고 릇노 장관은 말했다.  
 
그러나 싱가포르 측은 이 아이디어를 반기는 눈치는 아니다. 일부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들은 리아우주 영공은 항공 허브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항공 안전에 취약한 인도네시아보다는 싱가포르 공군이 담당하는 편이 더 낫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릇노 장관에 따르면 조꼬위 대통령과 테오 치 힌 싱가포르 부총리는 이날 테러리즘과 산불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마뜨라와 깔리만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심한 연무가 발생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싱가포르와 일부 말레이시아 지역에 악영향을 미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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