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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음란한 기내방송’ 라이언에어 조종사 직무정지 사건∙사고 편집부 2015-1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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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민영 항공사 여객기에서 외설적인 기내방송을 했다는 승객의 주장이 19일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LionAir)의 부기장이 이륙 직전, 지연 출발에 대한 보상으로 "과부 여승무원을 소개시켜주겠다"라고 기내방송을 했다고 승객이 교통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현지언론에 의하면 그는 자바섬 수라바야에서 발리 섬으로 향하는 동안 기내 스피커를 통해 조종석에서 여러 차례 신음하는 듯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승객들이 안전운항을 우려하며 불안에 떨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라이언에어 여객기 JT 990편은 이날 예정시간보다 3시간 늦은 오후 9시30분께 수라바야 주안다 공항을 이륙했다.
 
일부 승객들이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에 도착 후 항공기 출구 앞에서 조종사에게 상황설명을 요구하며 항의했으나, 조종사들은 손사래를 치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라이언에어측은 부기장이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복용하지 않은 건강한 상태이며 부기장이 마이크를 입술 가까이 대고 있어서 숨소리가 마치 신음소리 같이 들렸다고 해명했다.
 
항공사측은 이어 부기장은 직무정지 후 집중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를 분석조사해 혐의가 밝혀지면 중징계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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