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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불법 외국어선 척결 '성공적' 올해만 91척 침몰

정치 작성일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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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해역에서 무허가 고기잡이를 하는 외국 어선을 강력히 단속 중인 인도네시아는 외국 어선의 불법 어로가 대폭 감소한 바, 단속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19일 인도네시아 현지언론에 의하면 해양수산부는 외국 어선의 불법 어로를 강력히 단속한 결과 외국 고기잡이 배들의 무허가 어로가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한해 동안 불법, 미보고, 미규제 어로 단속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그 결과 외국 선박들의 고기 도둑질이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법 외국 어선들이 사라짐으로써 자국의 어선들이 혜택을 입게 됐다며, 국내 어선들이 과거보다 쉽게 고기잡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1만7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영해가 방대하나 해군력이 미치지 못해 외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초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은 외국 어선의 불법 어로로 한해 300조루피아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특히 말래카 해협, 나뚜나해 등 5개 해역에서 외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외국 불법 어선들은 주로 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인근 국가 선박들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조꼬위 대통령은 해양 강국 부상을 천명한 이래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외국 어선들의 불법 어로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했다.
 
해군과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은 불법 어로로 적발된 외국 어선들을 나포해 재판을 한 뒤 불법이 확인되면 선박을 폭파 후 침몰시키고 있으며, 올해에만 적어도 91척의 외국 어선을 침몰시켰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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