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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자카르타 음주 운전…4명 부상

사건∙사고 작성일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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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7일 5대의 오토바이와 충돌, 4명의 부상자를 발생시키고 도주한 19세의 운전자가 음주 운전 상태였다고 발표했다.
 
남부 자카르타 쁘자뜬(Pejaten)에 거주 중인 루주아르디 무함마드는 혼다 세단을 운전 하던 중 잘란 끄망 라야(Jalan Kemang Raya)와 잘란 끄망 V(Jalan Kemang V) 사거리에서 3대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현장에서 도주하려던 용의자는 잘란 팟마와띠(Jalan Fatmawati)에서 오토바이 2대와 추가 사고를 발생시켰다.
 
그 후 차량은 전봇대에 부딪혔고 이를 본 시민들이 용의자를 차에서 끌어내어 구타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루주아르디는 4명의 피해자와 함께 팟마와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사건이 새벽 3시 30분경 발생했으며 사건 당시 루주아르디가 마약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검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20일 남부 자카르타 뽄독 인다(Pondok Indah)에서 크리스토퍼 자리프(23세, 대학생)가 오토바이 및 자동차와 연달아 충돌한 뒤 4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사건과 비슷한 사건으로, 시민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당시 경찰은 수사 초기, 용의자가 마약을 복용했다는 판결을 내렸다가 번복했다. 후에 용의자는 징역 18개월 형에 처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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