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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물야, 부디오노 센츄리 비리 연루 직접 언급

정치 작성일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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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물야 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부총재(재정 및 외화 관리)가 센츄리 은행 공적자금 비리 사건 피고로 지난 6일 자카르타 부패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이날 밤방 위조얀또 부패방지위원회(KPK) 부위원장은 “피고 부디 물야는 센츄리 자금 투입과정에서 당시 BI 총재였던 부디오노를 포함해 미란다 굴똠 수석 부총재, 시띠 파지라 부총재, 부디 로카디 부총재와 로버트 딴뚤랄, 하르마누스 무슬림 등과 함께 비리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에게서 발생한 국가손실만 6890억 루피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밖에 물리아만 하다드 BI 부총재, 하르따디 사르워노 부총재, 아르디하야디 부총재, 라덴 빠르데데 재정시스템안정위원회(KSSK) 사무총장 등이 저지른 비리로 국가 전체적으로 6,782조 루피아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7일자에 따르면 BPK(감사원)측은 부디 물야가 BI부총재직을 역임하면서 법을 위반하며 저지른 부정부패로 국가가 총 7조 4500억 루피아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KPK는 조사결과 피고 부디 물야가 공적자금에서만 1조 루피아를 횡령했으며 센츄리 은행의 지분 소유자인 헤샴 따알랏 모하멧 브스히르 알와락과 라팟 알리 리즈비에게 총 3조 1150억 루피아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부디 물야는 또한 로버트 딴뚤랄 센츄리 은행 커미셔너에게도 2조 7530억 루피아를 불법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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