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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개혁바람 완벽친 않으나 ‘희망적’

정치 작성일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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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민들이 아혹(사진)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의 임기 20개월 동안 관료주의를 철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했던 조꼬위의 노력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시민들은 그간 자카르타주정부 공무원들은 부정부패를 일삼고 비효율적으로 업무를 해왔다고 여겨왔다.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 대행은 지난 2년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공부문의 예산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굿 거버넌스 어워드(Good Governance award)에서 상을 받기를 원했으나 아직까지 자카르타 개혁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아혹 주지사 대행은 “더 살기 좋은 자카르타를 만들기 위해선 ‘자카르타 개혁의지’와 그에 걸맞는 ‘인적자원’이 깨끗한 자카르타로 거듭나는 열쇠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아혹은 최근 “적어도 지금까지는 순차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나는 자카르타의 발전을 진정으로 원하는 공무원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공무원들의 기만 행동이나 진실 되지 않은 행동 때문에 실망도 여러 번 했다” 며 “하지만 여전히 성실하고 진실된 공무원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들을 한 번에 발견해 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고 전하며 “진심으로 자카르타의 발전을 원하는 공무원들은 매우 똑똑하다. 그들은 나를 돕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고 자카르타가 직면한 현 문제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라스로 마르분 자카르타 교육청장을 예로 들며 “그는 수백 가지의 아이디어를 냄으로써 1조 2천억 루피아의 예산을 절약하는데 일조했다. 이는 시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바른 주정부로 거듭나기 위해 같은 비전을 가진 선량한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고 말했다.
아혹 주지사 대행과 조꼬위는 그간 임기 동안 관료주의 병폐 쇄신을 위한 많은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혹은 또한 주정부에 새로운 금융거래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전자 예산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으로 실행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관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혹은 이에 대해 “나와 같은 비전을 갖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열린 기회’를 줄 것이며 그들에게 개별성과에 따른 충분한 보상을 계획하고 있다” 고 밝히며 “경쟁력 있는 시스템과 인적자원으로 꼭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이겠다” 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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