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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 칸, 뉴욕 성추문 결국 돈으로 덮었다

사건∙사고 작성일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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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여종업원과 민사소송 합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63)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그의 몰락을 초래한 성추문고소인 간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담당 재판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주 대법원의 더글러스 매키온 판사는 이날 재판에서 양측이 소송을 끝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트로스 칸이 제공할 합의금 액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트로스 칸은 지난해 5월 뉴욕 소피텔 호텔 종업원이던 나피사투 디알로(33)를 객실에서 성폭행했다는 추문에 휘말려 IMF 총재직에서 물러나고 프랑스 사회당 대통령 후보경선에서도 탈락했다. 그러나 고소인의 불투명한 과거가 드러나며 성폭력 혐의에 대한 기소가 취소돼 형사소송은 마무리됐으나 양측이 별개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지루한 공방이 이어져왔다. 디알로의 소송에 스트로스 칸도 정치적 생명을 잃었다며 100만 달러를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으나 이날 합의로 모든 송사는 마무리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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