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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뎅기열 주의시기 왔다

보건∙의료 작성일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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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앙 자카르타에서 4 월까지 뎅기열에 감염된 사람은 37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수치는 340명이 감염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빠른 감염자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자카르타 특별주 보건부의 요하나 담당관은 "앞으로 뎅기열 감염자는 증가할 전망되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만일 감염자가 발견되면 즉시 병원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휴양지인 발리는 작년 뎅기열 환자 수가 5천 800여명(10만명 당 145명)에 달해 전국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뎅기열은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하면 출혈 등 합병증과 함께 사망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열대·아열대 질병이다. 전 세계에서 매년 5천만∼1억명이 뎅기열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예방 백신이 없어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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