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카드 실명 등록없이 휴대폰 못쓴다
작성일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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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이동통신업체들은 17일 선불 SIM카드 실명 등록을 의무화 하겠다고 밝혔다. 내달부터 사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개인정보 등록 요청을 한다.
정부는 금번 의무화 정책은 SIM카드 휴대전화가 범죄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며 이미 이동통신업체들에 협력을 요구 했다고 밝혔다. SIM카드 사용자 등록을 의무화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통신서비스 접속을 차단한다.
신규 선불카드 구매자는 8월1일부터 17일까지 이동통신업체가 감독하는 선불카드 판매점에서 개인정보를 등록하면 되며 기본 이용자는 연말부터 가입자 등록이 의무화 된다. 주민증, 운전면허증, 여권등의 신분증을 가지고 등록하면 된다.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업체협회(ATSI) 알렉산더 루슬리 회장은 “기존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어떤 등록 방식을 사용할 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전국 50만개 가량 되는 모든 판매점에 가입자등록기를 설치하는 것은 어려워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상의중이다.”라고 밝혔다.
기존 사용자는 오는 9월부터 구입한 금액의 사용 시한인 6개원 이전에 등록하면 된다. 에릭슨 모바일리티 보보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이동통신 가입자는 2013년 기준 총 3억3천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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