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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서 정부군-반군 교전 •••4명 사망

사건∙사고 작성일20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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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에서 정부 보안군과 독립 반군 간 교전으로 정부군 병사 1명과 반군 3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보안군이 25일 밝혔다.
파푸아 주둔 보안군 대변인 안디까 쁘르까사 준장은 전날 독립 반군 세력 본거지인 뿐짝자야 삔뚜앙인에서 군과 경찰 25명이 반군과 교전을 벌여 반군 3명을 사살했고 이 과정에서 정부군 병사 1명도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교전은 소속과 인원이 밝혀지지 않은 반군이 이 지역을 순찰하던 보안군 순찰대를 매복 공격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파푸아는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에 편입됐으나 독립운동단체 '자유파푸아운동'(OPM)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소규모 무장독립 투쟁이 수십 년째 계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인권위원회 파푸아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에서는 보안군과 반군 간 충돌로 정부군 9명 등 50명 이상이 숨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언론의 이 지역 취재를 사실상 금지한 채 대규모 보안군을 배치, 독립운동을 억제하고 있으며, 휴먼라이츠워치(HRW) 등 인권단체들은 보안군의 과도한 폭력사용 등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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