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르십 반둥 축구팀, 인도네시아 슈퍼리그 퍼레이드서 환희 만끽하다
작성일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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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반둥에서 쁘르십 반둥 축구팀의 승리를 축하하는 팬들의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안따라 통신.
인도네시아 최대 축구리그인 인도네시아 슈퍼리그(Indonesia Super League, 이하 ISL)에서 우승한 쁘르십 반둥(Persib Bandung) 팀의 우승 퍼레이드가 9일 반둥시에서 팬들의 축복 속에 개최됐다.
쁘르십 반둥은 인도네시아 반둥에 본사를 둔 전문 축구클럽으로 문화관광부가 주최한 금번 퍼레이드 행사는 이날 오후 2~6시까지 진행됐다.
남부 수마트라에서 온 선수와 가족 및 관계자를 태운 버스가 시내를 천천히 누볐다.
길가에 가득 메운 팬들은 쁘르십 반둥 팀의 유니폼과 같은 파란색과 흰색 옷으로 맟춰 입은 후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선수들에게 손을 흔들고는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쁘르십 반둥 팀은 지난 7일 파뿌아주 쁘르시뿌라 자야뿌라(Persipura Jayapura)와의 최종결승전에서 2:2 무승부까지 가다가 마지막 페널티킥 라운드에서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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