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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 따식말라야해안서 규모 6.7 강진

사회∙종교 작성일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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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자바주 따식말라야 지역 인근 해상에서 13일 밤 진도 6.7리히터 규모의 강진이 발생, 주민들이 한밤 중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현지 안따라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날 오후 11시 47분께 따식말라야군 남서쪽 336㎞ 해상의 지하 11㎞에서 6.7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밤 중에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따식말라야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
또한 서부자바주 까왈루와 찌아미스 등에서도 건물이 크게 흔들려 호텔 투숙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진앙에서 북서쪽으로 420㎞ 떨어진 자카르타에서도 고층 건물들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따식말라야 지역은 서부자바주 남부의 해안 지역에 인접해 있으며, 인근 빵안다란 해안은 지난 2006년 7월 7.7리히터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 570여명이 사망ㆍ실종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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