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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관측 위해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

문화∙스포츠 작성일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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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자바 인드라마유에서 관측된 개기 월식 사진=안따라(Antara)
 
지구와 태양,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완벽히 가려지는 현상인 ‘개기월식’이 지난 4일 인도네시아 각지에서 관측되었다.
 
금번 개기월식은 날씨로 인해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주 반둥에서는 관측이 힘들었으나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와 발리, 아쩨주 그리고 족자카르타 등에서는 관찰되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에 따르면 개기일식이 완벽히 진행된 시간은 약 12분간이었다고 밝혔다.
 
금번 개기일식을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 동부 자바주 각 지역에서는 카메라를 손에 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적색의 달을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자신의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수라바야에 거주하는 히또 씨는 “두꺼운 구름 층을 뚫고 시작된 황홀한 ‘우주쇼’를 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며 “보기 힘든 광경이기 때문에 소원도 빌었다.”고 밝혔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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