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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중한 발, “이렇게 지키세요!”

보건∙의료 작성일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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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부터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쏟아지는 폭우, 인도네시아의 우기가 최고조를 달리고 있다. 거리 곳곳에 고인 물 웅덩이는 마치 전쟁영화 속 지뢰를 보는 듯 하고, 물에 잠긴 도로를 바라보는 행인들은 막막하기만 하다.
 
잠깐 걸었을 뿐인데, 슈퍼에 다녀왔을 뿐인데 우리의 옷과 신발은 비에 젖기 일쑤다. 운이 좋지 않아 오토바이나 자동차 옆을 지나다가 흙탕물이라도 튀는 날에는, 정신과 육체가 분리되는 듯한 분노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러나 높은 습도와 불쾌지수로 인한 “우기의 분노”는 우리 몸에 좋지 않다. 더욱이 소리소문 없이 양말과 신발을 침범하는 빗물은 자칫 우리의 소중한 발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발은 언제나 깨끗하게
 
억수 같이 내리는 빗줄기가 멈출 줄 모르는 우기에는 혹시 모를 무좀균, 곰팡이균의 침투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항상 발을 깨끗이 해야 한다. 당연히 외출 후 집에 귀가할 때마다 우선 신속하게 화장실을 찾아 발을 닦아야 한다.
 
충분히 깔끔하게 닦았다면, 이제는 잘 말려야 할 시간! 피부병을 유발하는 균들의 존재를 지우기 위해서는 건조하고 때묻지 않은 발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손톱과 발톱 정리
 
손은 인체 부위 중에서 가장 더러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손톱 밑은 군계일학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더러운” 부위이다. 우기에는 발톱도 그에 못지 않게 더럽다고 한다.
 
가능한 손톱과 발톱은 짧게 정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에도, 보기에도 좋다.
 
 
△올바른 신발 착용
 
우기에는 단화(캔버스화)나 굽이 높은 신발의 착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빗물에 쉽게 젖을뿐더러 한 번 침투한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롭기 때문이다.
 
더불어 흔히 말하는 통가죽 신발과 같이 통기성이 굉장히 결여된 종류는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온 다습하고 밀폐된 환경은 균들이 왕성하게 번식할 수 있는 비옥한 토지를 제공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신발 깔창 밑이 어둡다
 
빗물이 단지 신발 겉 부분과 양말만 적시지 않는다. 빗물은 신발 깔창 밑에도 스며들고, 평소 당신의 발에 붙은 먼지를 따라 신발에 안착해 발호할 때만을 기다리던 다양한 균들의 반란을 부추기는 씨앗이 된다. 때문에 신발 깔창도 신발처럼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러운 이물질이 존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첫.번.째 이다!
 
아울러 앞∙뒤가 트인 샌들이나 플랫슈즈, 슬리퍼 등도 항상 청결히 하는 습관을 들이고, 소재에 따라 충분히 건조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센스를 발휘하자.
 
 
△패디큐어를 활용하자
 
패디큐어는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최근에는 부쩍 손톱과 발톱을 관리하는 남성들도 많아지고 있다.
 
매주 1회, 혹은 매달 1~2회 등 정기적으로 전문 패디큐어샵을 방문해 전문가들의 관리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패디큐어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남녀를 떠나서 자신의 소중한 발을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하고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전문가라는 “타이틀”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누구보다 당신의 발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당신임이 분명하지만, 전문가의 손길과 일반인의 손길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건강은 잃으면 다시 찾을 수 없다. 얼마 남지 않은 우기 동안 여러분들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Hati-hati!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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