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 돈세탁 혐의 징역 20년형 구형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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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발랑 스포츠 단지 건설 입찰비리···종지부 찍나
함발랑 스포츠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아나스 우르바닝룸 전 민주당 총재의 돈 세탁 혐의가 드러나 관련 법안에 따라 최고 징역 20년형이 구형될 것으로 보여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한 부디 부패방지위원회(KPK) 대변인은 지난 5일 “KPK 조사단은 결정적인 단서 2가지를 입수했다. 특히 AU라는 이니셜로 돈 세탁을 한 정황을 포착했고 이는 아나스 우르바닝룸의 이니셜로 보인다”고 밝혔다.
KPK에 따르면 아나스는 2010년 돈 세탁 관련 법안 3항과 4항, 2003년도 돈 세탁 관련 법안 3항과 6항을 위반한 혐의로 최고 20년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해있다. KPK는 현재 아나스의 불법자산을 조사 중이며 이에 대한 압수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KPK는 이날 아나스 불법 자산총액은 밝히지 않았다.
아나스는 서부자바 함발랑 스포츠 단지 건설과 관련한 건설회사 입찰 비리에 연루되어있다. 아나스는 건설 입찰 명목으로 건설회사가 건넨 도요타 해리어 세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PK 조사관들은 아나스가 22억 루피아(18만 9,958달러)를 동 건설 회사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자금은 아나스가 2010년 당시 민주당 의회 캠페인 기간 동안 당 총재로 선출될 수 있도록 정치자금으로 지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무하마드 나자루딘 전 민주당 재무회계담당자는 아나스가 2조 루피아의 국가예산을 싱가포르에 숨겼고, 이 자금은 10여개의 국가 프로젝트 예산에서 불법으로 빼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나스가 집권 민주당 총재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국가 예산을 빼돌리기가 더 수월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아나스는 이 모든 비리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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