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공립대 측, "입학시험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부정행위 근절하겠다" 사회∙종교 편집부 2025-05-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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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립대학교 입학을 위한 컴퓨터 기반 입학시험(UTBK)이 끝난 후, 해당 국가고사 주최측은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하며
사안이 심각할 경우 사법 당국에 신고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전국 신입생 선발(SNPMB) 감독위원회 위원장 에두아르뜨 월록은 27일 기자회견에서,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된 올해 국가고사 기간 중 실제로 수백 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그는 적발된 부정행위자들은 이미 응분의 제재를 가했으며 심각한 사례는 경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해당 감독 활동은 고사 기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학 재등록 기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전국 신입생 선발(SNPMB) 고사에서는 고사장 금속탐지기 설치, 시험설계, 채점 절차 및 답안평가 통제 강화 등 시험 부정행위 예방조치를 강화했다.
에두아르뜨는 이 모든 노력과 각 기관과의 협조가 부정행위를 적발하여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정직한 응시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장에 나온 브리안 율리아르또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시험 부정행위 단속 조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시험 부정행위는 수적으로 적다 해도 학업 공정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소란 것이다. 브리안 장관은 건수나 규모와 관계없이 학업 부정행위는 진정한 노력을 기울인 학생들의 사기를 꺾는 매우 해로운 행위라고 규정했다.
실제로 올해 컴퓨터 기반 입학시험(UTBK)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부정행위가 만연했다는 보고가 쏟아졌다.
조사 결과 실제 수험생 대신 대리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학업 조끼(joki)'를 고용하는 등 다양한 수법이 사용된 것을 적발했다. 이들 대리 응시자들의 부정행위는 응시자 신분증, 시험 응시 카드, 재학 증명서 등을 위조하는 공문서 위조, 사문서 변조 같은 다른 범죄행위들을 수반했다.
일각에서는 사교육 학원들이 대학 IT 팀원에게 뇌물을 주어 시험을 치르는 컴퓨터에 원격 접속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도록 공모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응시자를 시험장 컴퓨터 앞에 앉혀 두고 실제 시험은 학원에서 제3자가 원격으로 치르는 것이 가능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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