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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바에서 군인 2명 포함 차량 밀매조직 검거...도난차량 264대 확보

사건∙사고 작성일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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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아르조 육군공병대 창고에 보관된 도난차량들 (사진=Harian Surya 유튜브 계정 캡처) 

 

동부자바 시도아르조의 부두란에 소재한 육군 공병대 발끼르 창고 콤플렉스에서 오토바이 215대와 사륜차량 49대 등 모두 264대의 도난 차량들이 발견됐다.

 

8일 꼼빠스닷컴에 따르면, 이 사건에는 두 명의 군인들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5지역군 브라위자야 사령부 공보국장인 렌드라 드위 아르다닌 대령은 지난 6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군이 동부자바 지방경찰청, 자카르타 메트로자야 경찰청과 공조하여 차량 밀매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2023년 메트로자야 경찰청이 에꼬 이리안또(40)라는 차량 절도 용의자를 붙잡으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용의자가 육군 소속 이니셜 AS 이등상병 및 PKP 소령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꼬는 이들과 공모해 육군공병대 발끼르 창고 지역에 절도한 차량들을 보관하고 있다고 자백했다.

 

경찰청과 브라위자야 지역사령부는 지난 4일 에꼬를 현장으로 데려가 해당 창고를 지목하게 했다.군경 합동수사대는 그렇게 하여 알게된 창고에서 앞서 언급한 264대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들 차량들은 동티모르로 밀반출될 예정이었다.

 

군은 AS 이등상병과 PKP 소령을 이미 체포한 상태다. 렌드라 대령은 이들 두 명의 군인들이 현재 조사를 받고 있으며 범죄 연루사실이 확인되면 현행법에 따라 엄벌에 처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는 조만간 대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군경합동팀이 문제의 시도아르조 창고를 열고 도난 차량들을 발견하는 과정의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그중 틱톡@ayoberanilaporkan9 계정에 올라온 동영상에서는 한 창고 안에서 일단의 군인들이 픽업 트럭 짐칸에서 파란색 타폴린천으로 씌워진 다수의 오토바이들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시도아르조 부두란 소재의 발끼르 육군공병대 창고. 소령 계급의 장교가 훔친 차량들 보관 장소를 헌병들이 발견이란 자막이 달렸다.

 

육군공병대 창고 콤플렉스는 군 시설인만큼 한 개의 부대인 셈이고 당연히 관리책임을 맡은 지휘관이 있을 텐데 일개 소령 한 명이 지휘관이나 상급부대의 관리 또는 승인을 받지 않고 수백 대의 도난차량을 부대 안 창고에 버젓이 보관하면서 해외 밀반출을 꾀해 수백억 루피아 대의 거래를 혼자 기획하여 진행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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