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지방경찰청장 경호원, 관저에서 총상 입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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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자료사진 (maxmann/Pixabay).
중부자바 지방경찰청 공보국장 사따끄 바유 총경은 북깔리만탄 지방경찰청장 다니엘 아디띠야 자야 치안감의 경호원 스띠요 헤르람방 순경이
폐와 심장을 관통한 총상에 의해 사망한 것이라는 부검 결과를 지난 23일 발표했다.
해당 부검은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었는데
사망자는 왼쪽 가슴이 피격되어 총알이 심장과 폐를 손상시키면서 심대한 출혈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북깔리만딴에서 벌어진 이 사건의 부검 결과를
중부자바 지방경찰청이 발표한 것은 스띠요 순경의 부검이 가족들 요청에 따라 중부자바 스마랑 소재 바양까라 병원(RS
Bhayangkara)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사망자의 시신은 부검을 마친 후 끈달(Kendal)에 매장됐다.
다니엘 북깔리만딴 경찰청장은 사망자 가족들 요구에 부응해 시신을 스마랑으로 옮겨왔으며 중부자바 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띠요 헤를람방 순경의 시신이 지방경찰청장
관사의 한 방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2일(금) 낮의 일이다. 북깔리만딴 지방경찰청 공보국장 부디 라흐만 총경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10분경 스띠아 순경이 관사 내 자신의 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그의 시신 곁에 HS-9 권총 한 정도 함께 발견되었는데 해당 권총은 정식으로 등록된 스띠요 순경 소유의 개인 화기였다. 의사가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건 당일 스띠요 순경은 무슬림들의 금요기도회를
마치고 북깔리만딴 지방경창청장 관저에 있는 자기 방으로 막 돌아갔다고 한다. 증언에 따르면 그는 매주
금요일 총기를 닦고 분해소지 했으며 사건 장소인 그의 방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 사건을 요약하면 지방경찰청장이 주거하는 관사에서 경호원 직책의 순경 한 명이 자기 방에서 가슴에 총을 맞고 사망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인데 결정적 증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주변인들의 증언과 정황은 그가 금요기도를 마치고 자기 방에 돌아와 권총을 닦다가 혼자서 오발사고를 내고 사망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불과 1년 전인 작년 7월 당시 경찰청 내무국장 페르디 삼보 치안감이 부하들을 시켜 당시 J 순경으로 알려졌던 경호원이자 운전사 조수아 순경을 자신의 관저에서 사살해 처형하고 마치 총격전 끝에 사살당한 것처럼 꾸민 계획살인사건이 큰 사회적 파장을 낳았던 만큼 매우 유사한 배경 속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수사 결과에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CNN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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