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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끊임없는 지자체장 비리... 뇌물수수 혐의로 반둥 시장 체포

사회∙종교 작성일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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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국회의사당 앞에서 학생들이 KPK(부패근절위원회법개정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6.2.23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인도네시아 부패척결위원회(KPK)는 야나 물야나(Yana Mulyana) 반둥 시장과 두 명의 시청 직원을 반둥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관련 지지부진한 인터넷 인프라 조달계약을 중심으로 한 뇌물사건의 용의자로 지난 16() 입건했다.

 

16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야나 시장은 이보다 앞선 15() 반둥소재 관사에서 체포되었고 시청 교통국장 다당 다르마완(Dadang Darmawan)과 카이룰 리잘(Khairul Rijal) 비서관도 같은 날 각각 다른 장소에서 붙잡혔다.

 

누룰 구프론(Nurul Ghufron) KPK 부위원장은 일요일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 야나 시장과 직원들이 2022-2023 회계연도에 반둥 스마트시티 프로그램 관련 인터넷 서비스와 CCTV 카메라들을 납품한 두 민간회사 임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 두 회사는 사라나 미트라 아디구나( PT Sarana Mitra Adiguna– 이하 SMA)와 찌뜨라 잘라자 인포르마띠까(PT Citra JelajahInformatika– 이하 CIFO)로 밝혀졌으며 SMABN 이사, AG 부장, CIFOSS 사장 등이 이미 체포되어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야나 시장에게 직접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 사건과 관련해 92,400만 루피아(8,100만 원)와 총액이 밝혀지지 않은 외화를 압수한 상태다.

 

야나 시장이 이들 SMA, CIFO와 엮이기 시작한 것은 그가 2022년 반둥시장에 취임한 직후의 일로 밝혀졌다. 야나는 원래 반둥 부시장으로 선출되었다가 당시 반둥시장 오뎃 모하마드 다니엘(Oded Mohamad Danial)이 사망하자 시장직을 승계했다.

 

누룰 KPK 부위원장 발표에 따르면 야나는 시장 취임 직후인 20228, 시에서 추진하고 있던 반둥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CCTV 카메라 조달과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 선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기 두 회사의 임직원들을 관저로 불러 들였다.

 

CIFO SS 사장은 그해 12월 야나 시장과 시청 교통국장을 만난 또 다른 미팅에서 야나 시장에게 현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후 양측은 CIFO가 해당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한 조건들에 대해 협의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결국 CIFO는 올해 1, 25억 루피아(22,000만 원) 규모의 인터넷 서비스 조달 프로젝트를 낙찰 받았다.

 

한편 SMA로부터는 야나 시장과 그의 가족, 직원들이 태국에서 휴일을 보내도록 비용을 지원받았고 이둘 피트리 선물을 빙자해 상당액의 현금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KPK는 야나 시장이 이들 두 회사 외에 다른 기업들로부터도 유사한 방식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정보를 확보하여 조사하고 있으며 반둥 시청이나 시의회에 추가 공범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범위를 확대했다.

 

야나 시장은 그린드라당 소속 정치인이다. 202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 많은 지자체장들이 부패 혐의가 드러나 속속 KPK에 잡혀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야나 시장은 점점 길어지고 있는 부패범죄자 명단에 자기 이름을 추가했다.

 

KPK는 지난 달에도 중부 깔리만딴 까뿌아스(Kapuas) 군수 벤 브라힘 바핫(Ben Brahim Bahat) 부부와 서부 깔리만딴 선거구에서 선출된 국회의원 아리 에가니(Ary Egahni)를 체포했다. 이들은 2024년에 각각 주지사와 국회의원 선거운동에 사용할 목적으로 군청 예산에서 87억 루피아(76,200만 원)를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이번 달에 들어서는 리아우 군 므라띠 제도 군수 모하마드 아딜(Muhammad Adil)도 비슷한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되는 등 부패 지자체장의 KPK 검거가 줄을 잇고 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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