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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법 반대 집회, 코로나 감염 촉발 가능

사회∙종교 작성일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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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자카르타 글로브지에 따르면 최근 새로 통과된 일자리 창출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국적으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등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대도시에서 시위를 벌였다.
 
아니스 자카르타 주지사는 지난 토요일 "최근 집회에서 1~2주 안에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고 말했다.
 
도니 모나르도 코비드-19 특별대책팀장은 여러 지방에서 다수의 시위대가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감염자들이 무증상이지만,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가까운 친척들에게 위험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토요일 현재 11,765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329,000명에 가까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자카르타는 확진자 8만5500명 과 사망자 1,871명을 내는 등 대유행의 타격을 받고 있다. 토요일 확진자 1,259명을 포함해 하루 평균 4자리수를 기록한 유일한 지방이다.
 
동자바에서는 7일 평균 확진자 300명이 발생하여 누적 46,715명, 코비드-19 누적 사망자가 3,404명으로 자카르타를 제외하고 가장 많다.
 
서자바는 확진자가 지난 10일 평균 483명으로 중부자바를 모두 앞질러 누적 27,031명을 차지했다.
 
중부 자바는 1,499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26,083명이 사망해 4위에 올라 있다.
 
수마트라의 리아우와 서수마트라 두 주는 상위 4개 주와 별개로 일일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모두 지금까지 일일 확진자가 평균 200명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는 이미 남부술라웨시, 남부 칼리만탄, 북부 수마트라, 발리와 같은 다른 핫스팟에서 일일 확진자수를 상회하고 있다.
 
리아우는 8월 말까지 누적 확진자가1,800여 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10월 8일까지 누적확진자가 9,661명으로 급증했다. 석유가 풍부한 지방은 현재 최악의 영향을 받는 지방 중 10위권 안에 들었고, 서수마트라는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
 
한편 발리는 10일 131명의 확진자를 추가해 9번째로 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0일간 일평균 115명으로 9월 평균 122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누적확진자 1만6500여 명을 보유한 남술라웨시(South Sulawesi)는 8일 213명을 포함해 최근 나흘간 하루 평균 3자리수로 복귀했다.
 
최근 북수마트라(1만1247명)와 남칼리만탄(1만950명)에서 각각 월평균 일확진자 93명과 60명으로 신규 확진사례가 완만하게 늘고 있다.
 
그러나 동칼리만탄은 최근 열흘간 평균 182명으로 9월 평균 147명에 비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0일 현재까지 바이러스 감염자가 65,706명으로 전체누적 감염자의 20%에 이르고 있으며, 회복는 251,481명, 사망 11,6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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