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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보로부두르 마라톤’ 개최 준비…가상 대회도 계획

문화∙스포츠 작성일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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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자르 쁘라노워(Ganjar Pranowo) 중부 자바 주지사는 올해 보로부두르 마라톤(Borobudur Marathon) 대회를 사실상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로부두르 마라톤은 지난해에는 '시너지와 조화'를 주제로 11월 센트럴 자바의 룸비니 공원 단지, 보로부두르 사원, 마글랑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마라톤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간자르 주지사는 27일 “일부 주자들은 라이브 마라톤에 참여하지만 그 수는 30-50명으로 제한되고 나머지는 온라인에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 마라톤 개최 아이디어는 세계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인 미국 보스턴 마라톤과 같은 세계 여러 도시에서 열린 유사한 행사에서 채택했다.
 
실제로 올해 보스턴 마라톤은 124년 사상 처음으로 취소되었으며, 참가 신청을 한 사람들은 환불을 받고 9월 7~14일 동안 가상 마라톤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가상 대회는 참가자들이 42.195km를 달린 후 건강 앱을 통해 데이터를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간자르 주지사는 “조직위원회는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 신청서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 자바주는 엄격한 건강 프로토콜에 따라 7월 17일 시점에서 690개의 관광지 중 224개가 재개장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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