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난방지청 “술라웨시 홍수 사망자 36명…실종자는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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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 재난방지청(BNPB)은 17일, 술라웨시섬 남부 지역에 지난 13일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36명, 실종자는 1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BNPB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홍수로 도로와 교량, 수도관이 파손되었다. 약 1만4,000명이 피난 생활을 계속하고 있으며 물과 의약품, 담요, 마스크 등이 부족한 상태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술라웨시섬 남부 북루루군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마삼바, 롱꽁, 멜리 등 3개 강이 범람했다.
통상 인도네시아의 건기는 5월 중순∼6월 초 시작돼 10월께 우기로 바뀌지만, 올해는 우기가 길어지는 양상을 보이더니 6월 중순, 7월에도 국지적으로 '물난리'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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