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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 8명 추가돼 27명…"마스크 써야" 보건∙의료 편집부 2020-03-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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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첫 확진자 발표 후 증가세…국제학교들 휴교 잇따라
 
 
10일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총 2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대변인 아흐마드 유리안또는 이날 오후 "8명의 환자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시민들은 확진자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20번 환자는 70세 여성, 21번 환자는 47세 여성이며 두 사람 모두 1번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22번 환자인 36세 여성과 23번 환자인 73세 여성은 해외에 다녀왔다.
 
24번 환자인 46세 남성, 25번 환자인 53세 외국인 여성, 26번 환자인 46세 외국인 남성도 각각 해외에 다녀온 사람들이다.
 
27번 환자인 33세 남성 환자는 해외에 다녀오지 않았고,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다.
 
인구 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이달 1일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를 두고 '검진 능력 부족', '동요를 막기 위한 은폐' 등의 논란이 일었다.
 
보건당국은 지난 2일 서자바 데뽁에 사는 31세 여성(1번 환자)과 64세 어머니가 첫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1번 환자는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일본 여성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다국적 댄스파티에서 어울렸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여성은 말레이시아 귀국 후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이 댄스파티 참가자 등 근접 접촉자들을 상대로 역학 조사한 결과 확진자가 늘고 있다.
 
한편, 수도 자카르타의 국제학교들은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잇따라 휴교령을 내렸다.
 
미국계 자카르타국제학교(JIS), 호주국제학교(AIS)를 비롯해 ACG, SPH 등의 국제학교가 이달 말이나 4월 초까지 휴교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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