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개발기획부 “자바 외 4개 도시 대도시로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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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르소 모노아르파(Suharso Monoarfa)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바뻬나스, Bappenas)는 남부 수마트라 빨렘방, 남부 깔리만딴 반자르마신, 남부 술라웨시 마까사르, 발리 덴빠사르를 대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제가 집중되고 있는 자바 섬 외의 여러 곳에 핵심 도시를 정비해 국내 전체로 치우침 없는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 개발 비용은 총 274조 5,000억 루피아를 전망하고 있다고 지난 10일자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4개 도시 개발 계획은 2020~24년의 국가중기개발계획(RPJMN) 초안에 담았다. 개발 비용은 국가 예산에서 출연하는 것 외에도 민간 투자와 민관협력(PPP) 사업의 틀에서 조달한다.
바뻬나스는 마까사르와 수도 자카르타, 동부 자바 수라바야, 서부 자바 반둥, 북부 수마트라 메단, 중부 자바 스마랑 등 총 6개 도시에서 도시철도(MRT) 건설 계획을 가속화할 방침도 제시했다. 건설 비용은 총 약 156조 1,000억 루피아로 추산했다.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지역별 기여율은 자바 섬이 약 59%로 최대다. 이어 서부 수마트라 섬이 21.79%였으며 동부 깔리만딴 섬이 7.95%, 술라웨시 섬이 6.43%, 발리 누사뜽가라제도가 3.06%, 파푸아 지역이 2.27%순이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8월 수도를 동부 깔리만딴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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