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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단 경찰서 자폭 테러범 아내, 발리 테러 계획?

사건∙사고 작성일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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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 경찰은 13일 수마트라섬 북부 메단 경찰서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사망한 24세 청년 'RMN'의 아내가 발리에서 테러를 계획했다고 발표했다.
 
15일 현지 매체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결혼했으며, RMN이 아내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데디 쁘라셋요 경찰청 대변인에 따르면, 테러 혐의로 메단 2급 교도소에 수감 중인 한 인물과 RMN의 아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주 교류했으며, 발리에서의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다.
 
데디 대변인은 “RMN보다 먼저 아내가 급진적 사상에 심취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당국은 RMN과 아내의 부모 등 친인척 6명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메단시 경찰서에서 13일 오전 8시 45분께(현지시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테러범 1명이 숨지고, 경찰관 등 6명이 다쳤다.
 
마푸드 MD(Mahfud MD) 정치법무안보조정부 장관은 14일 "테러에 관여한 혐의로 8명을 체포했다고 국가 경찰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RMN이 테러 조직과 관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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