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라이온에어 추락 사고 1년…보잉이 총 5천만 달러 보상 사건∙사고 편집부 2019-1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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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발생한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LCC) 라이온에어 소속 JT610(보잉 737-800)편 추락 사고에 대해 사고 기 제조사인 미국 항공기 제조 대기업 보잉은 보상금으로 총 5,000만 달러를 지불한다.
10월 31일자 비즈니스인도네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피해자 25명의 유족에게 가구당 11만 4,500달러가 지급됐다.
보잉의 대리인에 따르면 보상금은 회사가 자발적으로 지불하고 신청한 유족에만 지불한다. 현재 희생자 40명의 유족에 대해 지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120명의 유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밖에 12월 31일까지 절차가 완료되면 보상금과는 별도로 장학금도 제공한다.
라이온에어에서도 유족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계속 진행 중이다. 사고 발생 1년이 지났지만 보상금을 받지 못한 유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자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한 유족은 가족 중 2명이 희생됐음에도 불구하고 한 세대로 간주되어 1명에 해당하는 보상금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 유족의 경우 1명의 시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라이온에어는 보상금 지급의 진행 상황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며, 교통부장관령 '2011년 제77호'는 항공기 사고의 유족은 피해자 1인 당 12억 5,000만 루피아를 지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유족들이 빠짐없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스리 재무부 장관이 관계 각 기관에 요청하도록 했다.
한편 라이온에어 JT610편은 지난해 10월 29일,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을 이륙하자 마자 자카르타 바다에 추락, 승객 및 승무원 189명 전원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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