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폭염에 자카르타 에어컨 서비스 수요도 덩달아 급증 사회∙종교 편집부 2019-10-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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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우기를 앞두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가정 에어컨(AC) 점검 및 수리 요청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냉장 및 공조 실무자 협회(APITU)의 모하맛 부장은 “최근 자카르타 소비자들의 에어컨 서비스 수요가 30~40% 정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APITU 회원인 에어컨 기술자가 수백 명이 넘지만, 자카르타 주변에서 급증하는 에어컨 수리 요청은 협회가 모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자바섬과 누사뜽가라섬 등 적도 이남의 지역이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고온현상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BMKG 전국 기상 관측소의 결과에 따르면, 이달 19일 이후 평균 낮 최고 기온이 37도로 관측됐고, 특히 20일에는 마까사르 등 술라웨시섬의 3개 관측 지점에서 37.8도∼38.8도로 연중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온이 치솟으면서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자카르타 보건당국 관계자는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2~3시간 마다 물을 마시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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