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사처, 부패 연루된 공무원 약 2천 명 징계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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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공무원청(BKN)은 부패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실형 판결을 받은 국가 공무원 1,906명에 대해 징계면직 처분을 단행했다.
이 같은 내용은 12일 짜조 꾸몰로(Tjahjo Kumolo) 인도네시아 내무부 장관이 밝혔다.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공무원은 이달 1일 시점으로 2,357명. 이 중 90%에 해당하는 공무원에 대해 징계면직을 포함한 처분을 결정했다.
짜조 장관은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트리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자체 주지사 11명, 시장 80명, 군수 12명에게 부패 사건에 관여한 공무원을 엄중 주의 조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부패 사건 적발 건수는 총 482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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