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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토지 액상화 연구 위한 센터 개발할 것”

사회∙종교 작성일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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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9월 중부 술라웨시 빨루(Palu)에서 발생한 토지 액상화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을 만나 회담했다고 밝혔다.
 
공공사업·국민주택부 바수끼 장관은 최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된 ‘제4차 UN 물과 재난에 관한 특별 주제 회의’에서 국제 사회를 참여시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수자원 및 재해에 관한 고위급 전문가 및 지도자 패널(High-level Experts and Leaders Panel on Water and Disasters, 이하 HELP)의 부회장이기도 한 바수끼 장관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다양한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지 액상화를 위한 연구 센터를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인도네시아는 지진과 쓰나미 등 자연 재해의 위험이 높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연구 센터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지 액상화는 토양과 모래가 진한 액체와 같은 행동을 보이는 과정을 의미한다. 수분이 포화상태이 토양이나 퇴적물이 갑자기 흔들려서 교란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상화가 일어날 경우 분수, 분사를 동반한다. 또 액상화 이후에는 주변 지반이 약해져 건물이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지진 피해 대형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편 HELP 재난 관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교환하기위한 포럼이다. 이번 회담에는 일본, 네덜란드, 한국, 호주, 아프리카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정책 입안자, 정부 지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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