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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위원회, 마따람 출입국 관리국 간부 등 3명 체포

사회∙종교 작성일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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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는 서부 누사 뜽가라 주의 부정 부패 사건 수사를 위해 법무인권부 출입국 관리국 간부 등 3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뗌뽀 등의 보도에 따르면, 뇌물로 보이는 현금 12억 루피아가 출입국 사무소 휴지통에서 압수됐다.
 
KPK에 따르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된 직원은 마따람(Mataram) 지역 간부 1명 외 직원 2명. 뇌물 공여 측은 현지 기업 위사따 바하기아(PT Wisata Bahagia, 이하 WB)의 임원 등이다.
 
조사에 따르면, WB측은 불법 취업 혐의로 구속된 호주인과 싱가포르인에 대한 기소 중지를 요구하며 출입국 관리국 직원들에게 3억 루피아의 뇌물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후 거절 당하자 뇌물 액수가 12억 루피아까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야손나 나올리 법무인권부 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직원들의 기강 확립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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