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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민주당, 조꼬 대선후보 확정설 부인

정치 작성일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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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와띠 여전히 대선 야망 놓치않아
 
투쟁민주당(PDI-P)은 조꼬위 대선후보 확정설을 부인했다. 당 측은 4월 총선을 치른 후 대선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짜요 꾸몰로 PDI-P 사무총장은 “오는 10일 치러질 PDI-P 창당 40주년행사에서 조꼬위 주지사를 대선후보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이냐며 조꼬위 지지자들이 메가와띠 당수에게 연락해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은 4월 9일 총선이 끝나고 난 후 정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것이며 대통령을 선출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다. 메가와띠 당수가 매우 고심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조꼬위 주지사에 대한 지지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조꼬위의 고향인 수라까르따에서 지지율이 매우 높다.
5일 하리스딴또라는 한 시민은 자카르타에서 ‘메가와띠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조꼬위를 대선후보로’라고 쓰여진 하트모양의 현수막을 들어 보였다. 같은 날 ‘조꼬위 국민사무국’이라는 단체는 중앙자카르타에 차 없는 거리에 나와 부스를 차리고 조꼬위의 대선행을 돕기 위한 서포터 및 자원봉사자의 등록을 받았다. 이들은 자바섬 뿐 아니라 발리, 북부수마트라, 아쩨에 걸쳐 후원자들을 받으려고 계획하고 있다.
정치계 소문에 따르면 조꼬위와 메가와띠의 사이는 좋지만 메가와띠가 여전히 대선에 대한 포부를 버리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메가와띠는 대통령 재임시절 장관직에 있었던 유도요노 대통령과 2004, 2009년 대선에서 경합 끝에 2번의 고배를 마셨다.
자카르타 기반 여론조사기관 폴 트래킹의 12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PDI-P 지지자들은 메가와띠가 대선후보로 다시 나오는 것에 대해 반대하며 조꼬위가 지명되길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 중 ‘오늘이 대선이라면 조꼬위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69.25%였고 14.97%만이 메가와띠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지난 11월 13일~20일까지 1,180명을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29.9%는 조꼬위가 대선후보로 나올 시 총선에서 PDI-P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인도네시아의 총선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로, 각 유권자는 선호하는 정당에 투표하고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정당으로 배분되는 의석수가 정해진다.
아리 데위빠야나 가자마다대학교 정치 분석가는 “PDI-P가 빠른 시일 내 조꼬위를 대선후보로 확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선까지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너무 늦는다”며 “총선에서 얻을 수 있는 의석수에 제한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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