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산업협회 “합법적 고용 나이 16세로 낮춰야” > 정치∙사회

 

인도네시아신발산업협회(Aprisindo)는 노동집약형 산업에 한해 정규고용이 인정되는 최소 연령을 현재의 18세에서 16세로 낮출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협회 측은 젊은 노동자들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업률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하리얀또 Aprisindo 회장은 "현행 제도 하에서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젊은 근로자들의 고용기회가 전무하다"고 주장하며 인도네시아는 최종 학력 초졸인 인구는 약 5,000 만 명, 중졸은 약 2,500 만 명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베트남처럼 취업가능 연령을 16세로 낮추고 나이가 어린 저학력자에게도 일할 기회를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현행 노동법에서는 기업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최서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