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제약 끼미아 파르마, 베트남 제약사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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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약 회사 끼미아 파르마(PT Kimia Farma)는 베트남 유수의 제약 회사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자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인수 후보는 베트남의 최대 또는 제 3위의 판매사로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한다.
수하르따 이사(재무 담당)에 따르면, 의약품 소매 사업은 베트남이 인도네시아보다 수익성이 높다. 인수 후에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의약품 소매 사업의 매출이 현재 10%에서 15%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경영권 취득이 목적이므로 외국의 대주주 취득을 금지하고 있는 베트남의 외자 규제가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끼미아 파르마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자카르타 시내의 국립 및 사립 병원 총 2개의 인수도 계획하고 있다. 어니스티 사장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연내 인수를 완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끼미아 파르마는 올해 설비 투자로 4조 2,000억 루피아를 할당하고 그 중 1조 7,000억 루피아를 인수 등에 충당한다.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3% 증가한 1조 8,500억 루피아였지만,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 이익은 28.45% 감소한 220억 3,000만 루피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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