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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사파리 파크, 댕기흰찌르레기 보존 위해 야생으로 방생

보건∙의료 작성일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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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사파리 파크(Bali Safari Park)가 KASI 재단, 펠드만 에코 파크(Feldman Eco Park), 인도네시아 동물원 및 수족관 협회(PKBSI), APCB(Bali Starling Conservation Society) 및 발리 천연자원보호국(BKSDA)과 손을 잡고 지난달 25~26일에 발리 사파리 파크에서 조류 방생 규약(Bird Release Protocol) 워크숍을 개최하고, 40마리의 댕기흰찌르레기를 방생했다고 밝혔다.
 
쪼꼬르다 오까 발리 부지사, 게데 위다나 발리 경찰 부총장, 아구스 응우라 서발리 국립공원장, 토니 APCB 회장이 조류 보호종과 기타 야생동물을 보존하기 위한 공동 약속에 서명했다.
 
발리 사파리 파크는 댕기흰찌르레기를 방생하기 전에, 방생할 만한 잠재적인 장소의 적합성 평가를 위해 서식지 연구를 수차례 실시했다. 발리 사파리 파크 내에서 총 38종의 조류 종이 발견됐는데, 이는 발리 사파리 파크가 앞으로 높은 조류 수용력을 지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발리 굴지의 보존협회 중 하나인 발리 사파리 파크는 통합된 번식과 방생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풍토종과 토착종의 장기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발리 풍토종이며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댕기 흰찌르레기(Leucopsar rothschildi)를 위해 포획 사육시설도 건설했다.
 
포획 사육된 새들은 댕기흰찌르레기 개체군을 보완하고 늘리기 위해 야생으로 방생됐다. 지금까지의 방생 프로그램은 야생 개체군에 유의하고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지만, 이를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
 
보호주의자들은 야생 댕기흰찌르레기 개체 수를 성공적으로 늘리기 위해 해결해야 할 두 가지 주요 문제점을 지적했다. 첫째는 낮은 서식지 수용력이고, 둘째는 방생 서식지에 대한 댕기흰찌르레기의 적응력 증대다.
 
지난 2016년 따만 사파리(Taman Safari Indonesia Bogor)에서 검은 날개 찌르레기(black-winged starling) 방생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비슷한 방생 프로토콜을 통해 포획 사육된 댕기흰찌르레기를 원래 보존 노력의 일환으로 방생하는 모델로 이용된다.
 
발리 사파리 파크는 근처의 세 마을의 지역사회를 비롯해 발리 사파리 파크 주변 초등학교 학생들이 방생된 조류와 기타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대중 인식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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