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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국민들 조꼬위 대선 당선 원한다

정치 작성일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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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결과 41.5% 독보적인 지지율
 
최근 여론조사에서 인도네시아 국민 대다수가 조꼬위가 자카르타주지사로서 추진한 정책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대통령 출마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네티즌들이 트위터를 통해서 ‘조꼬 위도도(조꼬위) 자카르타주지사가 임기 완료 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도 되는가’에 대한 논쟁이 있기도 했다. 조꼬위 대선 출마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올해 1-2월에 걸쳐 이뤄진 선거조사위의 여론조사에서 총 2,500명 응답자 중 93%가 조꼬위가 지난 2년간 자카르타주지사직을 잘 수행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응답자들은 조꼬위가 지난 2년 임기기간 동안 추진∙실행한 정책 중 자카르타건강카드(KJS)와 자카르타스마트카드(KJP)를 가장 성공적인 정책으로 꼽았다.
응답자 중 57%는 KJS 프로그램 상세 내용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익하다’고 응했다.  KJP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는 46%에 그쳤다.
KJS는 저소득층이 의료서비스 혜택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11월부터 시행되어왔다. KJP는 저소득층 출신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한 재정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교통체증’을 자카르타 지역의 유일한 문제로 꼽았다. 자카르타 거주 응답자 400명 중 49.1%가 해결되지 않는 교통체증에 대한 실망을 표했으며 52.1%는 체증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전반적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조꼬위가 성취한 일에 대해 긍정적이다”라고 이번 여론조사결과를 해석했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는 76% 응답자들이 조꼬위의 대통령 출마를 지지하고 이 중 40%는 조꼬위의 열성팬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사 결과는 대중들사이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조꼬위가 적임자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뿌리 박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UI)의 한 심리학자는 “다른 고위 정치인들과 비교해도 조꼬위는 리더십과 도덕적인 면에서 검증된 인물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그를 도덕적 타락이 팽배한 낡은 정치와 대립하는 ‘영웅’에 가깝게 그를 추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꼬위는 자카르타주지사 임기기간 동안 부패사건에 한 번도 연루된 적이 없었다. 이런 연유에서 시민들은 그에게 ‘정직한 지도자’라는 타이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약 오늘 대선이 있다면 41.5% 투표율로 조꼬위가 독보적인 지지율로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다. 그린드라당의 프라보워 수비얀또는 16.3%, 하누라당의 위란또는 9.8%, 골까르당의 아부리잘 바끄리는 8.8%로 그 뒤를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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