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디르만 장관 ‘자원 마피아’에 칼 빼 들다.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수디르만 장관 ‘자원 마피아’에 칼 빼 들다. 사회∙종교 편집부 2014-11-26 목록

본문

수디르만 사이드 에너지광물자원부장관이 자원부분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이른바 ‘자원 마피아’들에게 칼을 빼 들었다.
 
수디르만 장관은 미국 국세청과 알 카포네의 일화를 예로 들며, “인도네시아에서 자원부분에 부정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을 적발하기 위해 에너지광물자원부에도 한 명의 전문회계사가 배치되어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알 카포네는 미국의 이탈리아계 마피아로서 1900년대 초 미국 시카고마피아 대부로 불렸으나, 미국 재무부의 수사관 ‘한 명’에 의해 탈세혐의로 구속되어 몰락했다. 또한 수디르만 장관은 국립회계대학교와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했으며, 쁘르따미나와 같은 자원관련 기업과 국제 투명성 기구 부정부패방지연구소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내비쳤다.
 
덧붙여 수디르만 장관은 “지금은 메단에서 부정부패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늦게 움직이거나 납작 엎드려서 피하려고만 한다면 죽거나 실패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속히 대처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라고 확신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정제된 석유를 해외에서 들어오며 정부보조금으로 석유가격부담을 줄여 국민들에게 싼값에 공급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질의 정제석유를 수입하면서 중간이익을 가로채는 ‘석유가스 마피아’가 존재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져 왔다.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유 정제시설을 마련하고 석유 수입을 줄인다면 더 효율적으로 예산을 사용할 수 있지만, 기업체, 쁘르따미나 고위직, 정부공무원, 사업가들, 해군 고위급 간부 등 산업 전방위로 퍼져 있는 석유가스 마피아 때문에 힘들다.”고 주장해왔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범죄와의 전쟁...부정부패 일소...앞으로 이런 용어들이 난무할 것 같네요. 부디 이번에는 선전구호로 끝나지 말고  깊게 박힌 뿌리를 뽑고 상처를 도려내는 용기 있는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profile_image

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뿌리가 어디까지 일지도 모르는 부패를 척결하려면 엄청난 저항에 시달리겠죠?? 인도네시아도 풍랑이 불겠네요

profile_image

jasosi1님의 댓글

jasosi1 작성일

피한다면 죽기 아니면 실패라고 하네요. 각 정부부처들의 장관들 활약이 기대됩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