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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SM, 인도네시아 진출한다…CT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9-0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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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민가수 로싸 영입
 
 
SM엔터테인먼트는 인도네시아 CT그룹과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SM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복합 기업 짜이룰 딴중(Chairul Tanjung, 이하 CT 그룹) 산하의 엔터테인먼트 법인 ‘트랜스 미디어 꼬르뽀라(PT Trans Media Corpora, 이하 TMC)’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
 
1987년 설립된 CT그룹은 방송국, 은행, 유통망을 거느린 대규모 기업집단이다. SM과는 지난해 10월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며 교류에 속도를 냈다.
 
앞으로 조인트벤처는 SM 소속 아티스트의 진출과 인도네시안팝 콘텐츠 제작, 종합광고대행,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디지털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영입 1호 뮤지션은 로싸(Rossa·41)다. 1996년 데뷔한 로싸는 지난해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를 장식한 인도네시아 국민가수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이웃 나라에서도 인기가 높다. 조만간 SM 대표 그룹 슈퍼주니어와 음원도 발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한세민 대표, 동남아시아 한경진 지사장을 비롯해 CT그룹 까이룰 딴중 회장, 트랜스 미디어 아띡 누르와유니 사장이 참석했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과 로싸도 자리를 함께했다.
 
SM은 "2억6천만명 인구 중 젊은 소비층만 1억명 이상인 아세안(ASEAN) 최대 규모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거둘 막대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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