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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젝, LGBT지지 발언으로 ‘앱 삭제 운동’ 확산

사건∙사고 작성일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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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고젝 앱 삭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대기업 배차 앱 서비스 업체 고젝(Gojek) 간부들이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등 성적소수자)에 지지를 표명한 것에 대한 반발로 스마트폰에서 고젝 앱을 삭제하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15일자 자카르타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고젝의 브라따 산또소 부사장(운영·사업 개발 담당)은 다양성을 지지하는 ‘#GOingALLin’ 사내 캠페인이 시작된 후 "고젝은 LGBT 등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트위터에 게재해 이목을 모았다.
 
이에 대해 트위터 등 SNS 상에서는 고젝의 앱 삭제를 촉구한다는 ‘#UninstallGojek'이 등장하고 실제로 앱을 삭제하는 이미지 게시물이 잇따랐다.
 
LGBT의 권리 보호에 임하는 비정부기구(NGO)의 스아라씨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인도네시아는 아직 성적 취향의 다양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고젝은 13일 트위터에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브라따 부사장의 발언에 대해 "다양성에 대한 개인적 견해"라고 해명하며 “고젝은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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