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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반부패 지수 3.66 기록…전년비 감소

사회∙종교 작성일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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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17일 발표한 올해 인도네시아 국민의 반부패 의식을 나타내는 지수(IPAK)는 3.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71에서 감소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전국 34개 주에서 약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IPAK는 1~5단계로 지수가 클수록 부패에 대해 문제의식을 크게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0~1.25는 ‘매우 관용적’, 1.26~2.50은 ‘관용적’, 2.51~3.75는 ‘부패에 반대’, 3.76~5.00은 ‘부패에 매우 반대’를 나타낸다.
 
해당 행위가 부패임을 인정하는 ‘인식 값'은 3.86로 지난 여섯 번의 조사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부패를 목격하거나 경험이 있는 '경험치'는 3.57로, 지난해의 3.60에서 감소했다.
 
도시의 IPAK 지수는 3.81로 촌락 지역의 3.47보다 높았다. 최종 학력 별로는 중학교 졸업 이하가 3.53이었던 반면, 고등학교 졸업이 3.94, 대졸 이상이 4.02를 기록했다.
 
연령대 별로는 40세 미만이 3.65, 40~59세가 3.70이었던 반면 60세 이상은 3.56로 부패의 용인도가 가장 높았다.
 
중앙통계청의 스하리얀또 국장은 IPAK 지수에 대해 "0~5의 범위에서 3.66이라는 값은 부패에 반대하는 단계에는 속하지만, 반부패 의식이 높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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