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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AG 한달 앞두고…경기장 아수라장 만든 인니 축구팬 사건∙사고 편집부 2018-07-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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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 지자 성난 팬들, 관중석 330여개 부숴
 
 
다음 달 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빨렘방 아시안게임을 한달여 앞두고 공식 경기가 펼쳐질 경기장이 아수라장이 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빨렘방에 있는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 안으로 플라스틱 좌석이 날아드는 소동을 겪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인도네시아 축구리그 스리위자야FC와 아레마FC 간의 경기가 펼쳐졌는데, 경기에서 0:3으로 진 홈팀 스리위자야FC 팬들이 격노해 관중석 수십개를 뜯어 경기장으로 투척한 것이었다.
 
이 때문에 경기장 곳곳에는 알록달록 색 플라스틱 의자 잔해물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경기장 관리자 측에 따르면 팬들의 소동으로 관중석 335개가 뜯기거나 깨졌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경기장 관중석에서 난동을 부린 스리위자야FC 팬 4명을 현장에서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겔로라 스리위자야 경기장은 지은 지 오래된 노후 시설로,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보수 작업을 벌였다. 이 경기장에서는 여자축구 경기 등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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