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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푸아 공항서 잇단 총기공격…민간인 5명 사상

사건∙사고 작성일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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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인도네시아 파푸아 주 은두가(Nduga) 리젠시(군·郡) 끄니암 공항(Kenyam airport)에서 분리주의 반군 소행으로 보이는 총기공격을 당한 현지 항공사 소속 전세기.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주의 한 소규모 공항에서 분리주의 반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총기 공격이 잇따라 민간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6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간) 파푸아 주 은두가 리젠시(군·郡) 끄니암 공항에 착륙한 소형 전세기에 총격이 퍼부어졌다.
 
이 전세기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안유지 목적으로 파견된 경찰 특공대원 15명이 타고 있었다.
 
무하맛 아이디 인도네시아군 대변인은 "이 공격으로 조종사가 어깨와 뒷머리에 상처를 입었다. 파푸아 분리주의 단체인 자유파푸아운동(OPM) 소속으로 보이는 괴한들은 달아나면서도 총을 난사해 현지 주민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 공항에서는 지난 22일에도 경찰관 한 명과 민간인 16명이 탄 소형 비행기가 총격을 받아 부조종사가 다치는 일이 있었다.
 
파푸아 선거위원회 관계자는 "일련의 공격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안보당국이 권고할 경우 27일로 예정된 선거를 연기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파푸아는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에 편입됐으나 이후 수십년째 소규모 무장독립 투쟁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이 벌어진 은두가 리젠시는 반군 거점으로 알려진 중부 산악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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