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스 주지사 인공섬 건설 사업 지속 의향에 '비판 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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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특별주 아니스 바스웨단 주지사에 대해 환경단체와 지역 어민들의 선거 공약 위반이라는 비판이 분출하고 있다.
아니스 주지사가 최근 자카르타만(灣)을 매립하여 건설하는 인공섬 프로젝트를 계속할 의향을 나타내고 이를 위한 법 정비를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이 화근이었던 것.
아니스 주지사는 지난해 4월 중앙 정부와 아혹 전 주지사가 추진했던 인공섬 사업 중단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 취임했다. 이후 '인공섬 D'에 이미 완성된 주택 409채와 사무소 등 525채 총 934채를 건설허가(IMB) 미 취득을 이유로 봉쇄하여 공약 실행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이와는 완전 반대되는 행동을 실천하면서 비난 받기 시작했다.
환경단체는 "아니스 주지사가 매립 사업을 계속한다면, 공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어민 단체들도 "매립 후 어민들은 연안 어장을 빼앗겨 앞바다까지 출어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며 "정부는 생태계와 어민의 생활을 보호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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