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테러 수감자 50명 섬으로 이송…’감시 강화’ 목적
본문
반테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감 중인 재소자들이 대거 섬으로 이송됐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지난달 30일 반테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인 수감자 50명을 람뿡주 메트로 감옥에서 중부 자바주 찔라짭(Cilacap)의 누사깜방안(Nusakambangan) 섬 감옥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국영 안따라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각지에 분산돼 있는 테러범들을 이 섬 교도소와 서부 자바주 보고르에 위치한 루딴 구눙신두르(Rutan Gunungsindur) 구치소에 모아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의 한 관계자는 "누사깜방안 섬에는 과격파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이미 테러범 약 200여명이 수감돼 있다"고 설명하며, "루딴 구눙신두르에는 인도네시아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체제가 깔려 있어 단계적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