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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학생 해커들, 랜섬웨어 유포 혐의로 체포돼

사건∙사고 작성일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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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바 경찰청은 최근 랜섬웨어(Ransomware)를 유포한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에 거주 중인 남자 대학생 해커 3명을 전자 정보 거래(ITE)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13일 현지 언론 꼼빠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외에도 현재 공범으로 추정되는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의 정보가 초석이 돼 미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용의자들은 IT 전문 분야의 20대 초반 대학생들로, 약 40개국의 600여개 웹 사이트 및 시스템에 침입해 비트코인과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랜섬웨어를 확산시키며 연간 5천만~2억 루피아를 벌어 들였다.
 
3명 모두 IT 애호가 그룹 '수라바야 블랙햇(Surabaya Blackhat, 이하 SBH)'의 멤버로, 특히 이 중 1명은 그룹의 창립자인 것으로 밝혀져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과 SBH간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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