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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디아가 부지사, “자카르타, 미래 대지진에 대비해야”

사회∙종교 작성일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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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거대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회의가 28일 중앙 자카르타 기상청에서 개최됐다.
 
도쿄 시찰을 마친 산디아가 우노 자카르타특별주 부지사는, 도쿄의 방재 학습 시설을 갖춘 공원이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어린이 방재 교육에 활용하고 싶다는 방침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기상청(BMKG)에 따르면 자바섬 남쪽을 진앙지로 최대 8.7 규모의 거대 지진이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반이 약해 활단층에 둘러싸인 자카르타에서 강한 흔들림이 예상된다는 것.
 
이번 회의는 고층 빌딩이 많은 자카르타에서 어떻게 지진에 대비할지에 대해 논의하고, 기상청와 자카르타특별주간의 방재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산디아가 부주지사는 "초등학생의 방재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8층 이상 건물의 내진 강화를 우선시하고, 지진 발생시 자동으로 신칸센의 운행과 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일본의 시스템을 받아들여야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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