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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혹 지지자들, 일본에서 아혹 지원 시위

정치 작성일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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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가 종교 모독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것에 대해 일본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인들이 반대 집회를 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일본 오다이바에 약 300여 명의 인도네시아인이 모여들었다. 
 
집회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인들은 각각의 종교절차에 따른 기도 모임을 가진 후 인도네시아 국가를 제창했다. 이들은 아혹 주지사에 내려진 형벌에 반대하고 평화를 호소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현재까지는 자신의 입장을 잘 드러내지 않아왔으나 관용성이 후퇴하고 있는 것을 느낀 이들이 의견을 표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여한 인도네시아인들은 특정 정치 세력이 아혹 주지사의 발언을 물고 늘어지며 나라를 분단시키려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가 계속될 경우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들은 향후 아혹 주지사를 위한 집회를 더 개최하고 국민 모두가 단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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